승강기 다수 동시검사·자료 다운로드 속도향상 등 스마트기기로 업무 효율성 제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스마트워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18일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업무 시스템을 개선해 여러 대의 승강기를 동시 검사할 수 있게 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은 국민안전처의 승강기 안전정책에 발맞춰 대국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워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시스템은 여러 대의 승강기를 동시에 검사해 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그룹핑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전 자료를 다운로드하는 속도를 8배 이상 향상시켜 처리시간을 개선시켰다.

또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 개정으로 국가승강기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는 자체점검이력을 스마트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완성·수시검사 때 선행되는 기술서류를 현장에서 확인·검토를 할 수 있어 검사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장에서 과거 검사기록과 판정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며 검사결과 공문서, 검사기록표, 실시확인서, 검사합격증명서 등 검사업무에서 발생되는 문서가 디지털화됨으로써 서류휴대의 불편이 사라졌다.

특히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검사기관을 통합해 업무방식의 혼선이 예상됐으나 이번 사업으로 일하는 방식이 통일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스마트워크와 제도운영으로 검사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자기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스마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단의 역할과 사회공공성 제고에도 전력을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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