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의 안전에서 탈피, 업계 주도의 자율적 안전 시행

한화토탈(주)이 재사용가설재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비계기술원의 안전실명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자율적 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한국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은 최근 한화토탈(주) 대산공장에서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종합화학의 관리자와 협력업체 책임자를 대상으로 재사용가설기자재 안전실명제품 사용 의무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플랜트 정비·보수 과정에서 설치하는 비계구조물에 사용하는 수많은 재사용가설기자재중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가설재는 걸러내고 재사용 적합 가설재만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자리다.

장원열 한화토탈 안전팀 감독은 “최근 감사원 조사 결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설재의 절반 이상이 성능기준 미달 및 불법제품으로 밝혀졌다”며 “구조가 복잡하고 층고가 높은 대형 규모 플랜트 설비 정비·과정에서 추락, 낙하, 전도 등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실명 제품 사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계기술원은 지금까지 정부 주도의 안전에서 업계가 자율적 안전적으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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