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간호협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세미나 개최

근로자 화학물질 정보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고용노동부 및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제49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MSDS 제도 도입 20주년의 성과 및 미래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주관한 이 세미나는 400여명의 화학물질분야 전문가, 산업간호사 및 안전보건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COEX 컨퍼런스센터 300호에서 8일 전개됐다.

세미나는 변상훈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승철 고용노동부 화학사고예방과 전문위원의 ‘MSDS 제도의 성과 및 발전 방향’, 이권섭 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독성연구실 부장의 ‘MSDS DB구축을 통한 화학물질 정보제공의 성과와 향후 계획’, 이진수 (주)아이앤아이리서치 박사의 ‘국내‧외 화학물질 정보 공개제도 동향’, 박춘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보건관리자의 ‘화학물질 사고예방을 위한 산업현장 내 화학물질 정보전달체계 고찰’ 등이 발표됐다.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은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 MSDS 제도가 현장에 보다 더 현실적으로 적용되고,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정보가 근로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회에서도 보건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Yes-no 화학물질 알리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근 화학물질 중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업안전보건여구원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MSDS 정보 제공 및 구축 활성화에 힘써 근로자 화학물질 정보전달 체계강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SDS 제도는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 안전‧보건조치 등을 준수토록 규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에 1995년 산업안전보건법상 도입돼 1996년부터 시행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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