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는 EEZ어업법 위반혐의로 나포한 중국어선에서 흔히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23일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정선명령 위반혐의로 나포한 15톤급 중국어선 검색 중 조타실에 보관 중인 필로폰 0.12그램과 흡입기를 발견했다.

인천 해경에 따르면 선장 B씨(48세)는 출항 전 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했고 1년 전부터 구입하기 시작해 그동안 10여차례에 걸쳐 흡입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선장 B씨는 EEZ어업법 위반 혐의와 별건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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