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 강조

공기 중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기기구와 직접적인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여름 장마철에 습도가 높고 신체 노출이 많아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24일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법을 강조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고 물기가 많아 쉽게 누전이 돼 감전사고 조건이 형성되며 땀으로 인한 인체저항 감소와 간편한 복장으로 인한 신체 노출부위가 많아짐에 따라 비가 오는 날 가로등·신호등·입간판·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기구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감전사고는 총 1745건으로 이로 인해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8월 사이에 전체 사고의 34%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충전부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59%로 가장 많았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사업장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지, 누전차단기 설치, 전기기구 정비시 전원차단 등 감전재해예방 3대 안전수칙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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