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배포

스스로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지 자가진단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된다.

국민안전처는 일반인 대비 심리질환 유병률이 약 4~10배 높은 소방관들을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신장애 자가진단 앱을 개발해 내달 1일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해당 앱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및 수면장애를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고 심리상태 확인·스트레스 대처·심리관련 질환의 정보·치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개발된 앱을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배포함으로써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앱은 음악치료프로그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기본정보 및 자가치료방법 제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우울증·수면장애 등 자가진단프로그램, 상담협약 기관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아이폰 등 다른 플랫폼에서의 배포는 협의 중에 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신장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무엇보다 국가와 개인이 함께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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