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 가천대 교수 등 전문가 의견 수렴

여성범죄 및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재조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국가위기관리학회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일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재난 및 안전관리정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여성안전·재난안전·감염병 위기관리 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허억 가천대 교수와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 윤병훈 경동대 교수, 성용은 극동대 교수 등이 좌장 및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이명선 국가위기관리학회장,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등 50여명이 참관했다.

여성안전에 관한 주요 토론내용은 ▲여성의 안전 증진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 분석 및 행정조직 개편방안 ▲학교 내 언어폭력 가해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사이버 성폭력 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분석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재난안전 및 감염병 위기관리에 관해서는 이주호 세한대 교수, 배천직 전국재해구조협회 차장 등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미국의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편의 교훈과 합의 ▲재난안전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한 교육실태와 개선방안 분석 등을 발표 및 논의했다.

이명선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은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폭력사건과 범죄들은 사회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향후 안전관리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있어 성별 간 차이와 수요가 반영되고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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