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활 실천 3대 핵심 수단 민간리더양성 시급

국민안전처가 다시 생활 속에서 안전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정부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중앙 및 시·도 민간위원장, 시·도 재난안전실장 등 150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안문협 총회 및 안전포럼’이 열렸는데 이 자리가 다름 아닌 2016년 안전문화운동 추진의 점화식과 같은 것이었다. 여기서 국민안전처는 안전생활 실천 3대 핵심 실천수단으로 점검, 교육, 신고를 제시하고 지역별 환경과 여건에 맞는 공동체 중심의 안전문화운동 계획을 발표했다.
안전문화운동을 민간중심으로 활성화 시키려한다면 지역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간조직에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새마을운동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이 열정을 갖고 앞장섬으로써 세계속의 새마을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안전문화가 확장되고 이 땅에 정착하느냐 안하느냐의 과제는 안전문화 민간리더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내느냐 하는데 달렸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안그래도 지금 전국적으로 지역협의체 중심의 안전문화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그간 국민안전과 재난관리의 컨트롤 타워를 만들었고 4대악 척결을 비롯해서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지만 국민안전은 정부의 이런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갖고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나갈 때 달성할 수 있다. 이의 중심이 되는 것이 안전문화운동이 아니겠는가. 안전문화운동의 열기가 전국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이제는 점화된 불씨가 사그러들지 않도록 민간리더양성을 지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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