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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등 위험물 취급 장소에서 흡연 금지가 법에 명문화됐다. 그간 일부 지자체서 조례를 통해 주유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이들 포함 위험물 취급 장소서 흡연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위험물안전관리법 일부개정안(대안)이 통과됐다.위험물 제조·저장·취급소에서 흡연 시 화재나 폭발 위험이 크지만, 그간 다른 공공장소와 같이 국민건강증진법의 제재에만 그치고 있었다. 이에 주유소를 비롯한 위험물 제조소 등에서의 흡연 행위를 금지하고 제조소 등의 관계인은 금연구역임
소방안전
정민혁 기자
2024.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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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차구조대의 구조건수가 한 해 동안 2.5배 증가하는 등 인명 구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소방청은 119구조·구급대의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화재진압대의 구조·구급 업무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다중출동체계 확립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다중출동체계란 농어촌, 도시 외곽지역에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구급대의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 사고현장 인근의 화재진압용 펌프차량을 현장에 먼저 출동시키는 체계다.먼저 취약 지역의 화재진압대 및 펌프차에 전문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펌프차구조대(Rescue-Pumper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4.01.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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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시 관할지역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헬기가 출동할 수 있도록 한 방안이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소방청은 8일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운영’을 영남·호남 지역 8개 시·도로 확대 운영에 이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지역에 대해서도 연내 통합출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방청은 2023년 4월부터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됐던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 차원으로 일원화,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정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을 대전, 충북, 충남, 전북 4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4.01.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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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이 소방·피난규정이 도입되기 전 지어진 노후아파트를 방문해 소방점검에 나섰다.서울시는 최근 방학동 아파트 화재 등 노후아파트 화재 발생과 관련해 ‘서울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마련, 화재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준공된지 20년 넘은 노원구 소재 노후아파트에 방문해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직접 살폈다.해당 아파트는 소방·피난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인 2002년 준공돼 15층 이하는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대상이 아니며 세대별 완강기 설치대상도 아닌 곳으로 방학동 화재사고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4.0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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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8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3분께 고성군 죽왕면 향목리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같은날 오전 1시7분께엔 강릉시 죽헌동의 비닐하우스 비료보관 창고 발화 화재가 발생, 1동(90㎡)이 모두 타 7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겨울철 비닐하우스 화재는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한 난방시설 과열이 주 원인으로 꼽히는 경우가 많고 가연성 물질인 비닐에 불이 붙으면 화재가 크게 난다는 특성이다. 소방은 이날 오전 정확한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안전
정민혁 기자
2024.01.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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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번호판이 ‘998’이나 ‘999’로 교체된다.소방청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모든 소방자동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하고 전국 주요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은 소방차·경찰차·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만 부여하는 고유번호(차량번호 앞 세자리를 998, 999로 배정)로 해당 차량이 건물로 진입할 때 정차 없이 신속하게 무인차단기 등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4.0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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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첨단 바이오, 이차전지, 미래형 이동수단 등 국가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 개선 및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방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소방청은 국가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정책기조에 따라 국가첨단산업 공장의 신속한 인허가와 안전한 공정을 위해 2024년 ‘국가성장동력산업 원스톱 119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3월 정부가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첨단분야 6대 핵심산업에 민간주도로 550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9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4.0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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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연평균 74명 수준인 화재 사망자를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7명 이하로 감소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를위해 노양요양시설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반지하주택 등에 대한 소화기, 소방시설 확대 보급에 나선다.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2%씩 화재 사망자 10%를 줄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 ▲화재
소방안전
박창환 기자
2024.01.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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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는 2일 고양시 덕양구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지도는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시 인명·재산피해에 취약한 위험대상을 중심으로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주요 소방시설과 안전 관리 현황 ▲소방활동 문제점 및 대책 방안 논의 ▲수증기, 정전기 등 화재 발생 위험요인 사전 제거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요령 공유 등이다.정귀용 고양소방서장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는 휘발유, 경유 등
소방안전
임새벽 기자
2024.0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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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8~2022년)간 전국 화학단지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145건, 62명이 사망했다. 특히 국내 화학산업단지의 대부분은 노후시설로 인한 장비결함, 저장탱크부식, 관리소홀 등 화학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이 요구된다.이에 소방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인공지능을 접목한 혁신적 대응기술로 초기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전국 주요 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전문 화학구조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관계자 및 전문가를 통한 물질 확인에 오랜시간이 소요돼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인공지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4.0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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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가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만 5천562건 중 아파트 화재는 478건(3%)으로 이 중 2개 층 이상으로 연소가 확대된 화재는 1건이다.같은 기간 아파트 화재 사상자
소방안전
강성대 기자
2024.0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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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발생 시 신고접수부터 의료상담, 출동, 응급처치까지 전담하는 ‘원스톱’ 119구급서비스가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119와 1339 통합 이후 ‘원스톱’ 119구급서비스가 응급환자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29일 밝혔다.이원화 된 응급의료 신고전화가 위급 상황 시 국민들의 혼선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11년 12월 정부는 보건복지부 운영 ‘1339’와 소방 운영 ‘119’의 기능을 통합키로 결정한 바 있다.이후 2012년 6월 ‘1339’는 ‘119’로 이관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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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구조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위험지역을 선정해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소방청은 올 한해 산악·수난·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고위험지역’ 336개소를 선정해 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시설물 설치·개선 등 안전 조치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2020년부터 시행된 ‘사고위험지역 개선사업’은 전국의 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해 해당지역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또는 개선하는 사업이다.3년간 전국의 도로, 하천, 교량 등 사고위험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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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불이 난 경우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연기 확산여부에 따라 ‘대피’보다 ‘대기’가 안전할 수도 있다.지난 25일 도봉구 방학동 소재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 대부분이 연기흡입으로 인한 피해였다는 점에서 관련 대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소방청은 지난달 이러한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을 마련, 매뉴얼 배포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상·옥상 등으로 대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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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광주소방인으로 황선주 소방경, 김명중·이업 소방위, 송해준·이봉주·최규서 소방장이 선정됐다.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27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2023년 광주소방을 빛낸 ‘올해의 소방인’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선정된 6명은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적극행정, 화재진압을 통한 시민의 생명 보호, 적극적인 민원 해결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올해의 소방인’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포상금 및 포상휴가,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올해의 소방인’은 한 해 동안 소방행정,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다
소방안전
강성대 기자
2023.12.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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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도봉구 소재 아파트의 3층 한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27일 한국소방기술사회가 화재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우선 3층의 화재가 4층으로 전파한 가장 큰 요인은 발코니 확장에 있다고 봤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 3층부터 6층까지의 작은방은 발코니를 확장했기 때문에 상층으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거실은 발코니가 그대로 유지돼 있었기 때문에 켄틸레버 역할을 해서 4층으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발코니 확장은 2005년 1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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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탑승 119소방헬기’ 사업이 시범운영 약 1년만에 중증외상환자 15명의 생명을 지켰다.소방청은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의사가 함께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탑승 119소방헬기(Heli-EMS)’ 시범운영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Heli-EMS는 올 1월 20일부터 경기도 북부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사업으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에 보유 중인 소방헬기 1대를 ‘의사가 탑승하는 119Heli-EMS 헬기’로 지정,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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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이 소방시설 설계도면, 소방 사물인터넷 정보 등 양질의 소방데이터를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며 소방정보 활용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소방청은 3년간의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이 본격 운영 8개월 만에 국민 생활 밀접정보 등 누적 3101건의 정보를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3년 동안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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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의 출동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확대 설치된다.소방청은 화재·구급 등 재난 현장에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출동환경을 조성키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올 한해 전국 교차로 4950곳에 신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4월 11일 한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 출근 시간이라 차량정체가 심했지만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가동해 119구급대는 평소 15분 소요되는 거리를 8분 만에 도착, 환자를 소생시켰다.이는 소방자동차 등 긴급차량이 신호 제약 없이 현장에 신속하
소방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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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2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원인이 거주자 부주의로 인한 실화에 무게 추가 쏠렸다.위 화재 사고 합동감식을 진행한 경찰(김상훈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현장에서 결정적인 증거물들이 나왔는데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인적 요인에 의한 발화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1차 합동감식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 세대를 집중 조사했는데 방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 등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결국 담배꽁초와 같은 거주자 부주의로 인한 실화에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경찰은 “전기적인 기구
소방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