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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부실시공이 무더기로 드러난 것을 계기로 건축물 구조 안전강화를 위한 법률 제정 또는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공동주택은 건설기술진흥법, 민간주택은 주택법, 상가는 건축법을 적용받는 등 여러 법이 흩어져 있고 건축분야 관련법이 수십가지나 된다. 이런 복잡한 관련법을 손질하겠다는 것이다.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 2018년 11월 종로고시원 화재사건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무회의 범정부 건축안전특별대책에서 심의 의결한 뒤 2019년 4
사설
안전신문
2023.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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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에도 사고는 지속되고 있고 정부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중대재해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대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그동안 중대재해를 예방키 위한 흐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중대법 제정시 경영계의 반대는 대단했다. 재해가 발생하면 모든 사업주가 구속돼 회사 운영 자체를 할 수 없는 기업살인법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고용노동부 발표에 의하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사고사망은 1075건 발생했다. 이 중 중대법 적용 대상은
칼럼
안전신문
2023.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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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자치구청장들과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범죄의 예방과 대응 대책을 논의한다.
동정/부고
안전신문
2023.08.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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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박정현
인사
안전신문
2023.08.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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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많은 노력이 이어져 왔음에도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에 대한 쓴소리는 여전히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직도 안전문화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길은 멀기만 하다고 할 수 있다.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각종 통계만 보더라도 교통사고나 화재 등 일상생활 속 사고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을 분석하면 안전수칙 미준수나 개인 혹은 기업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는 안전하지 않은 상황을 안전하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버리는 안
칼럼
안전신문
2023.08.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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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를 위해 산에 다니다 보니 요즘 젊은 등산객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띈다. 등산은 중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층이 산으로 몰리고 있다. 겨울철 등산객들은 제아무리 초보라 해도 겨울산의 매서움을 익히 들었는지, 기능성 복장부터 각종 안전장비까지 단단히 채비를 하고 올라온다. 반면 여름철 등산객들은 모든 것이 짐스러운지 식수나 간편식을 비롯한 기본적인 짐도 챙기지 않고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폭염 속 준비되지 않은 등산은 칼추위 속 등산만큼 위험한 것인데 이런 위험성을
기고
안전신문
2023.08.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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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개 나라 4만3000명이 참가한 2023 새만금 잼버리는 잡음과 난맥으로 시작해 열광의 환호로 끝났다. 개막 초반부터 극한 폭염에 미흡한 시설, 비위생적 환경 등으로 문제가 쏟아지면서 파행으로 치닫자 정부, 기업, 종교계, 국민들이 총력 지원에 나서면서 12일간의 일정을 변칙적으로 끝냈다. 그러나 폐막행사에서는 모두가 환호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1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잼버리 폐영식은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열기 속에 ‘코리아 잼버리’ 환호성이 터지며 축제로 이어졌다. 잼버리가 끝나고도 많은 참가자들이 오는
사설
안전신문
2023.08.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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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북쪽으로 물러갔지만 곳곳에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 극한 폭풍우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농경지 침수, 주택 파괴, 산사태, 도로 파손, 제방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정부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통해 대피경로, 안전대책 등을 수시로 통보했고 산업현장과 일반 가정도 신속하게 반응, 예고된 재난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카눈은 기상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만큼 산업 및 농경지에 대한 수해 대비와 재해예방 매뉴얼도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과제를 안겨줬다. 안전불감증, 무능과 방심·태만 등이
사설
안전신문
2023.08.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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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재해에 좀더 잘 대응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언론을 통해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사전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지 않은 것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사태 사고도 마찬가지다. 사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는 없었는지…필자는 30여년째 산업재해예방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산업재해가 발생한 후에는 현장의 여러 가지 안전 조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비교적 잘 보인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하는 중에 현장 관리감독자
기고
안전신문
2023.08.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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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얻어 일하기 시작하면서 꿈을 꿨다. 언젠가는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시골생활을 해야 하겠다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그 꿈은 실현됐다. 어느 산골짜기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에 지어진 전원주택을 보고 마음이 동해 이 집의 주인이 됐다. 그런데 집 뒤에 산이 가까이 있어 위험해 보였다. 나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집쪽으로 흐르지 못하게 하고 집의 좌측과 우측으로 분산시켜 흐르게 만들었다. 그래도 집쪽으로 흐르는 일부의 우수는 곧바로 하부로 흘러내리도록 배수로를 잘 만들었고 배수로가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계속 관리
기고
안전신문
2023.08.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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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에서 가장 취약한 산업이 건설업이다. 취업자수에서는 전산업의 7%에 불과한데 사고사망자수는 줄곧 절반을 차지했고 사고사망만인율은 일반산업의 13배에 달한다.최근 건설업의 안전문화 중 최악의 문화는 안전참모에게 사고의 책임을 물어 안전 전담부서가 점점 더 기피 부서가 돼가고 있다. 건전한 안전문화는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공정하고 명확한 분담을 전제로 한다. 선진국에서는 건설업에 대한 공장법의 한계를 인지하고 오래 전에 발주자를 보좌하는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건설사업에 적합한 안전조직을 구축했지만 국내 제도는 제정 당시 모방했
칼럼
안전신문
2023.08.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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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에 이어 성남시 서현역에서도 끔찍한 ‘묻지마 살인’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이 서울 강남역, 잠실역, 성남 서현역 등지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중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면서 전시를 방불케 한다.‘특정인을 살해하겠다’, ‘에버랜드에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 다 죽일 거다’ 등 구체적이고 섬뜩한 글들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그런 글과 함께 미리 구입한 흉기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자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 등 곳곳에서 187건의 살인예고 글이 이어졌고
사설
안전신문
2023.08.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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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따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8월 한달간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종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건강관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현장에선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초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온열질환 예방이 가능하다”고 당부하면서 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기관을 포함한 가용 가능한 전국의 산업안전예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 및 농업현장을 중심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지도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형유통업체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사고 원
사설
안전신문
2023.08.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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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했고, 다른 초등학교에선 20대 신규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SNS 등에선 해당교사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퍼졌고 3선의 모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까지 나돌았다. 사건은 수사당국에서 가려지겠지만 매우 충격적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추락한 교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당하는 사건은 참담하다. 중대교권침해로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국교총에 따르면
사설
안전신문
2023.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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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현행보다 240원 오른 986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인상 전망인 3.5%에는 못미치지만 그동안의 과도한 인상이 빚은 부작용을 고려할 때 2.5% 인상은 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노동계는 “실질임금 삭감”이라며 반발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논의를 하며 줄다리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19일 사용자측이 최종 제시한 시급 9860원 인상안을 표결로 채택했다. 근로자측은 상징성이 큰 1만원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측 위원 9명 전원과 공익위원 8명이 사용자측 최종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최저임금은 1988년부
사설
안전신문
2023.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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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인해 159명이 사망하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최근에도 충북 청주, 경북 예천 등에서 집중폭우로 인한 지하도로 침수, 산사태 등으로 50여명이 사망·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버스와 자가용 차량이 고립돼 14명이나 목숨을 잃었다.위 2가지 참사의 근본 원인은 “설마 사고 나겠어”라는 안일한 의식과 사회적으로 만연돼 있는 안전불감증이다. 설마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위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만일 관리주체가 설마 대신 “만에 하나 사고 날 수
오피니언
안전신문
2023.07.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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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라하씨는 냉동기만 10년 이상 다뤄온 냉동기 설치 전문가다.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키 위해 7월부터는 냉동기 설치와 수리 요청이 쇄도하는 시기다. 이날도 하씨는 어느 대형마트에 설치된 냉동기 A/S 요청에 급하게 달려갔다.이른 무더위에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형마트 측은 신속하게 냉동기를 수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하씨는 다음날 영업 전까지 수리를 끝내야만 했다.하씨는 이날 밤 12시부터 마트 기계실에서 협력업체 직원 3명과 냉동기 수리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냉동기 내부의 냉매(냉동기 내부에서 순환을 통해
기고
안전신문
2023.07.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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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장 고영국
인사
안전신문
2023.07.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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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함으로 국가 전반은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안전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각종 사고는 무척 복잡하고 다양화·대형화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안심 사회가 그리운 세상에서 우리 주변에는 자살사고, 교통사고, 산업사고 등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며 삶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산업현장만 보더라도 일터에서 일하다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는 근로자는 한해 평균 10만여명이고 그 중 200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칼럼
안전신문
2023.07.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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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6개월을 맞는다. 이 법은 기존 산업안전보건법만으로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사망자를 줄이지 못한다고 보고 앞으로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겠다며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법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등 중대한 사고가 벌어지면 사업주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는 것이다. 현실은 산재사망 절반이 중소기업 건설현장서 발생한다
사설
안전신문
2023.07.20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