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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재해에 좀더 잘 대응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언론을 통해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사전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지 않은 것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사태 사고도 마찬가지다. 사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는 없었는지…필자는 30여년째 산업재해예방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산업재해가 발생한 후에는 현장의 여러 가지 안전 조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비교적 잘 보인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하는 중에 현장 관리감독자
기고
안전신문
2023.08.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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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얻어 일하기 시작하면서 꿈을 꿨다. 언젠가는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시골생활을 해야 하겠다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그 꿈은 실현됐다. 어느 산골짜기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에 지어진 전원주택을 보고 마음이 동해 이 집의 주인이 됐다. 그런데 집 뒤에 산이 가까이 있어 위험해 보였다. 나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집쪽으로 흐르지 못하게 하고 집의 좌측과 우측으로 분산시켜 흐르게 만들었다. 그래도 집쪽으로 흐르는 일부의 우수는 곧바로 하부로 흘러내리도록 배수로를 잘 만들었고 배수로가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계속 관리
기고
안전신문
2023.08.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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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에서 가장 취약한 산업이 건설업이다. 취업자수에서는 전산업의 7%에 불과한데 사고사망자수는 줄곧 절반을 차지했고 사고사망만인율은 일반산업의 13배에 달한다.최근 건설업의 안전문화 중 최악의 문화는 안전참모에게 사고의 책임을 물어 안전 전담부서가 점점 더 기피 부서가 돼가고 있다. 건전한 안전문화는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공정하고 명확한 분담을 전제로 한다. 선진국에서는 건설업에 대한 공장법의 한계를 인지하고 오래 전에 발주자를 보좌하는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건설사업에 적합한 안전조직을 구축했지만 국내 제도는 제정 당시 모방했
칼럼
안전신문
2023.08.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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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에 이어 성남시 서현역에서도 끔찍한 ‘묻지마 살인’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이 서울 강남역, 잠실역, 성남 서현역 등지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중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면서 전시를 방불케 한다.‘특정인을 살해하겠다’, ‘에버랜드에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 다 죽일 거다’ 등 구체적이고 섬뜩한 글들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그런 글과 함께 미리 구입한 흉기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자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 등 곳곳에서 187건의 살인예고 글이 이어졌고
사설
안전신문
2023.08.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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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따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8월 한달간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종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건강관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현장에선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초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온열질환 예방이 가능하다”고 당부하면서 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기관을 포함한 가용 가능한 전국의 산업안전예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 및 농업현장을 중심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지도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형유통업체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사고 원
사설
안전신문
2023.08.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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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했고, 다른 초등학교에선 20대 신규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SNS 등에선 해당교사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퍼졌고 3선의 모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까지 나돌았다. 사건은 수사당국에서 가려지겠지만 매우 충격적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추락한 교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당하는 사건은 참담하다. 중대교권침해로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국교총에 따르면
사설
안전신문
2023.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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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현행보다 240원 오른 986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인상 전망인 3.5%에는 못미치지만 그동안의 과도한 인상이 빚은 부작용을 고려할 때 2.5% 인상은 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노동계는 “실질임금 삭감”이라며 반발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논의를 하며 줄다리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19일 사용자측이 최종 제시한 시급 9860원 인상안을 표결로 채택했다. 근로자측은 상징성이 큰 1만원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측 위원 9명 전원과 공익위원 8명이 사용자측 최종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최저임금은 1988년부
사설
안전신문
2023.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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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인해 159명이 사망하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최근에도 충북 청주, 경북 예천 등에서 집중폭우로 인한 지하도로 침수, 산사태 등으로 50여명이 사망·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버스와 자가용 차량이 고립돼 14명이나 목숨을 잃었다.위 2가지 참사의 근본 원인은 “설마 사고 나겠어”라는 안일한 의식과 사회적으로 만연돼 있는 안전불감증이다. 설마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위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만일 관리주체가 설마 대신 “만에 하나 사고 날 수
오피니언
안전신문
2023.07.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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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라하씨는 냉동기만 10년 이상 다뤄온 냉동기 설치 전문가다.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키 위해 7월부터는 냉동기 설치와 수리 요청이 쇄도하는 시기다. 이날도 하씨는 어느 대형마트에 설치된 냉동기 A/S 요청에 급하게 달려갔다.이른 무더위에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형마트 측은 신속하게 냉동기를 수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하씨는 다음날 영업 전까지 수리를 끝내야만 했다.하씨는 이날 밤 12시부터 마트 기계실에서 협력업체 직원 3명과 냉동기 수리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냉동기 내부의 냉매(냉동기 내부에서 순환을 통해
기고
안전신문
2023.07.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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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장 고영국
인사
안전신문
2023.07.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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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함으로 국가 전반은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안전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각종 사고는 무척 복잡하고 다양화·대형화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안심 사회가 그리운 세상에서 우리 주변에는 자살사고, 교통사고, 산업사고 등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며 삶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산업현장만 보더라도 일터에서 일하다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는 근로자는 한해 평균 10만여명이고 그 중 200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칼럼
안전신문
2023.07.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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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6개월을 맞는다. 이 법은 기존 산업안전보건법만으로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사망자를 줄이지 못한다고 보고 앞으로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겠다며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법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등 중대한 사고가 벌어지면 사업주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는 것이다. 현실은 산재사망 절반이 중소기업 건설현장서 발생한다
사설
안전신문
2023.07.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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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극한 폭우가 2주째 계속된 가운데 전국에서 엄청난 물난리를 겪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민첩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생기지 않도록 호우경보 안전안내 문자를 계속 보내면서 국민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50~100mm, 많게는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을 강타,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 초긴장 상태를 맞았다. 극한 폭우로 주택과 도로 파손, 정전, 빗길 교통사고, 농경지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으로 심야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속출했다. 19일 현재 폭우로 발생한 사망·실종·부상
사설
안전신문
2023.07.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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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매일매일을 반복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모든 날들이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1년 중 이 날은 무슨 날이고 또 저 날은 무슨 날이라고 정해 놓고 관련된 사람들이 함께 축하하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하루를 보낸다.이와 더불어 하루의 날뿐만 아니라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의 달에도 이 달은 무슨 달, 그리고 또 어떤 달은 무슨 달이라고 정해놓고 가능하면 좀 더 많은 이들이 함께 그 달을 기념하기를 바라기도 하고 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1년 중의 모든 날,
기고
안전신문
2023.07.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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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중인 인천 검단 아파트단지 주차장 붕괴사고는 설계‧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인 안전사고로 밝혀지면서 그 충격과 파장이 커지고 있다.GS건설은 지난 5일 붕괴사고의 1차 합동조사 결과가 나온 뒤 “사고 단지의 17개동 1666가구 아파트를 철거 후 재시공할 것”이라고 밝혔고 발주처인 LH는 시공사 GS의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 부실공사에 따른 대단지 아파트 재시공은 지난해 1월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이후 두번째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1차 조사 결과 첫단계인 설계부터 잘못된 안전사고다. 공사 중인 지하주차장이 하중을 견디는데 필요
사설
안전신문
2023.07.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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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산별노조 순환파업 형태의 총파업에 돌입, 산업계도 크게 우려하면서 파업 전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3일 택배기사 파업을 시작으로 6일 백화점·면세점·마트노조, 12일 금속노조, 13일 보건의료노조가 연쇄파업을 이어가며 15일엔 서울도심에서 정권퇴진 범국민대회도 연다고 한다.민노총은 총파업 목표로 ‘윤석열 정권퇴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저지,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을 내걸었다. 이번 파업은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노동운동이 아니라 반정부 행태의 정치파업으로 대정부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사설
안전신문
2023.07.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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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국장 권혁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최민철
인사
안전신문
2023.07.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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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비서관 김초경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지은 ▲청년고용기획과장 김종호 ▲공정채용기반과장 구현경 ▲직업능력정책과장 금정수 ▲노사관계법제과장 서명석 ▲근로감독기획과장 하창용 ▲고용차별개선과장 이영진 ▲산업안전보건정책과장 박희준 ▲산재예방지원과장 최윤미 ▲중대산업재해감독과장 김태연 ▲서울관악지청장 왕종윤 ▲중부청 인천고용센터소장 윤옥균 ▲경기지청장 강운경 ▲성남지청장 양승철 ▲원주지청장 한인권 ▲양산지청장 신동술 ▲목포지청장 박철준 ▲천안지청장 최종수 ▲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김수진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박윤경
인사
안전신문
2023.07.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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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이정희 ▲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김윤섭 ▲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담당관 진광미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정윤교 ▲서울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 박정경 ▲재난안전관리실 재난상황관리과장 김준철 ▲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 이웅기 ▲종로소방서장 김명호 ▲서초소방서장 손병두 ▲강동소방서장 박철우 ▲송파소방서장 장만석 ▲중랑소방서장 김현정 ▲서대문소방서장 김명식
인사
안전신문
2023.06.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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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은 글로벌 국제경쟁시대에 인간존중 이념의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는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보전하고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손실을 방지하며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 향상 등의 기업경영 제반요소의 신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돼 기업과 근로자가 일터에서 더욱 큰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도적 혁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최 안전보건공단 주
사설
안전신문
2023.06.30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