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가 시작됐다. 설은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때때옷에 세뱃돈 몇 푼 받아 한껏 즐거워하던 옛날이 그리워진다. 민족 대이동이 개시된 것이다. 이번 설 연휴는 2월 2일부터 10일까지 최장 9일에 이른다는 계산도 나와 있다. 설을 맞이해 마음이 설레고 즐거운 사람들도많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의 사람들도 적잖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봉급생활자의 입장이라면 혹여나 맘이 편하고 즐거울는지 모르겠다. 최소한 대엿새라는 쉴 시간도 생겼겠다, 모처럼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들 만나뵐 여지도 생겼으니 좋지 않겠는가. 월급을 주는 경영자의 입장에선 결코 마음이 편치 않을는지도 모른다. 일요일 빨간 날짜만 봐도 가슴이 벌렁거리는데 한주
사설
안전신문
2008.02.04 09:39
-
오래전, 높은 송전선 철탑 위의 ‘새둥지 가족’들 때문에 일본 열도가 시끌벅적했던 기억이 난다. 뭔 새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겁 없는 새 부부가 높은 철탑 위에 둥지를 틀고 거기에 새끼 몇 마리를 낳았다는 내용이다. 그 새끼들이 자칫 전기에 감전될 수도 있고 실족해 불의(?)의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과 일부 시민단체 등이 설왕설래, 고민에 휩싸여 있다는 이야기였다. 새둥지를 떼어내야 한다는 의견과 그대로 놔둬야 한다는 주의·주장이 맞서 있다고 했다. 그런 소식을 접하면서 적잖은 사람들이 “할 일도 없는 일본 사람들이군” 하며 혀를 끌끌 찼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요즘, 한반도에선 ‘전봇대’ 몇 개가 최대의 화두(話
사설
안전신문
2008.01.28 09:23
-
얼마전 정말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지하철 이용 시민’임을 강조하는 어느 시민 한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지하철 열차가 역에 진입했다가 한참 뒤로 물러서는 것(영어의 back 개념)을 보신 적 있으세요….”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출근길에 역 플랫폼으로 열차가 들어왔고, 여러 사람들이 문 열리기를 기다렸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문을 열지 않더니 조금 있다가 열차가 뒷걸음질을 치더라는 얘기였다. 최소 10m는 족히 될 거리였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유심히 살펴봤더니 내리는 문 앞에쪽 일련번호가 있고 맨 앞번호에서 좀 떨어진 곳에 막대선이 몇 개 그려져 있었다. 열차의 앞머리를 맞추는 선 같았다. 이
사설
안전신문
2008.01.28 09:22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 현장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머리를 숙였다. 이명박 당선인은 참사현장의 참혹함과 유족들의 울부짖음을 보면서 과연 무엇을 생각했을까. 당선인은 이날, 유족들의 손을 잡고 “이런 날벼락이 있을 수 있느냐”는 위로의 말과 함께 소방관계자들에겐 희생자의 유류품 수습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면을 지켜봤던 ‘안전인’들의 심경은 또한 어떠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쉬움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많은 국민들과 ‘안전인’들은 이명박 당선인의 입을 통해 “더 이상의 이같은 인재(人災)는 용납될 수도 없고 용인돼서도 안된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통수권자로서 임기 5년동안 안
사설
안전신문
2008.01.14 13:22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무자년(戊子年) 쥐띠의 해 사자성어로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 발표했다. 시화연풍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말로써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시화연풍’을 선정한 것은 대선공약사항인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기필코 이뤄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의지의 표명(주영호 대변인)으로 풀이 된다. 그런데 시화연풍의 풀이, 즉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해석은 신정부 출범에 즈음한 현시점에선 다소 맥(?)이 풀린 사자성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태평성대를 구가했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사자성어가 없을 듯하겠으나 왠
사설
안전신문
2008.01.07 10:04
-
실수는 한두번으로 족하다고들 말한다. 이 정도의 선을 넘어서게 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과실(過失)이 된다는 뜻일 것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기상청은 밥먹듯 기상오보를 남발하고 있으니 듣고 보기가 민망하기 그지없다. 하기 좋은 말로 민망이지 좀더 솔직한 표현을 쓰자면 한심스럽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관청 같다. 새해 벽두부터 기상청을 호되게 다루려는 게 결코 아니다. 덕담(德談)도 넘쳐나는 판에 서로 얼굴 붉힐 이야기쯤은 연초에 삼가는 게 도리일터이지만 굳이 기상청의 오보문제를 지금 거론하고 있는 것은 신년 새해를 맞아 기상청의 다부진 각오를 듣고 싶은 이유에서이다. 시점으로 따져 연초인데
사설
안전신문
2008.01.07 10:03
-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4월 총선’의 회오리가 큰 바람을 일으키며 정치판을 요동케 하고 있다. 희망찬 새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왠지 국민들은 불안함을 털어 버릴 수 없다는 표정들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의 연줄 찾기와 ‘대통령 만든 사람들’간의 치졸한 공적 내세우기 싸움, 모든 일손을 거둔 채 돌아가는 판세나 따지려는 공직사회의 꼼수 등등에 국민들이 당혹감과 함께 크게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다. 여가 됐든 야가 됐든 상황은 엇비슷하다. 내부갈등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아직 취임도 하지 않았는데, 그것도 신년 벽두부터 정치판이 이처럼 혼란스러워져야만 하는 것인가.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우리
사설
안전신문
2008.01.03 09:15
-
무자년(戊子年) 쥐띠해가 밝았다. 신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때 쯤이면 어느 누구든 한두 가지의 크고 작은 소망을 기원하면서 아울러 ‘올해에는…’ 하는 뭔가 비장한 각오를 마음속에 다지는 게 통상이다. 설령 품은 뜻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될지언정 신년 벽두의 각오는 가히 산이라도 옮겨 놓을 듯 결연하게 마련이다. 어떤 이는 술과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는가 하면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소원했던 가족과 가정에 충실하겠음을 다짐하기도 한다. 이뿐이 아니다. 돈 좀 많이 벌어보겠다는 사람, 다른 것 다 제쳐놓고 건강에만 신경을 집중해 보겠다는 사람, 유난히 공부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 붓겠다는 사람 등등 다양한 경우들이 있을 줄 안다. 노총각이나 노처녀의 경우는 시집 장가 갈 것을 다짐할 런지도
사설
안전신문
2008.01.03 09:14
-
정해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모처럼 대과(大過)없이 2007년을 마감하는가 싶었는데 느닷없이 태안반도 쪽에서 유조선 기름누출사고가 터져 국민 모두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아쉬움이 남는 한해이다. 돌이켜 보면 태안사고가 터지기 직전까지 ‘대한민국 안전호’는 비교적 순항 중이었다. 2007년 벽두, 여수항만청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수감시설이 불에 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만해도 안전 쪽에서 본 2007년 정해년은 그리 평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눈에 띌만한 큰 안전사고 없이 올 한해가 조용히 마무리 되는가 싶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사고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행락철 산불사고도 잇따랐고
사설
안전신문
2007.12.28 10:12
-
유엔 기후변화협약 ‘발리 로드맵’이 어렵사리 채택됐다. 국가간 이해가 엇갈리면서 큰 진통을 겪은 것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선진국 그룹’들은 오는 2009년 말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정해 이를 국제사회에 공표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선진국 그룹’에 미국과 한국이 포함돼 있지 않다. 미국은 차치하고 우리 입장만 보자. 혹자들은 한국이 ‘선진국 그룹’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게 아니냐고 말할런지 모른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은 하나는 알고 다른 하나는 모르는 50점짜리 질문과 답변이다. 온실가스에 관한한 한국은 분명한 ‘선진그룹’의 한 나라이다. 2004년 유엔개발계획(UNDP) 보고서를 기준할 때 한국의 이산
사설
안전신문
2007.12.28 10:11
-
태안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일대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해양기름 누출사고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착잡하다 못해 허탈하기만 하다. 사고의 발단도 어처구니 없거니와 사고 이후에 취해진 해양수산부의 초동대처 방법이 너무나 안이한 까닭에 큰 화를 자초한 꼴이 됐으니 더더욱 기가 찰 노릇이다. 사고 해역은 대형 유조선의 통항이 빈번해 관할 해양수산청과 운항 선박간의 교신이 필수적임에도 이것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니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충돌사고를 유발한 예인선은 ‘삼성그룹’ 소속이라고 한다. 사고 원인을 놓고 관할 해양수산청과 ‘삼성’측이 팽팽한 이견상충을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뭐라고 힐책하기는 이르다손 치더라도 ‘삼성’이라는 이름이 걸
사설
안전신문
2007.12.17 10:25
-
이맘 때가 생활인들에게 있어 ‘안전’이 가장 요청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병약해 집에 누워 있거나 활동반경이 좁은 사람들과는 달리 사회생활로 분주한 계층들에게 있어서는 한해를 마감하는 이때 쯤이면 원하든, 원치 않든 정도(正道)를 벗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샐러리맨들의 입장에서 보면 연말은 갖가지 상황 때문에 심신이 정상궤도를 이탈하게 되는 게 통상이다. 이것저것 늘어놨던 업무도 정산해야 할 터이고 신년의 사업구상에 골머리도 썩어야 할 입장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동창들 망년회다, 직장 내 송년모임이다, 거래처 사람들과의 망년회식이다, 뭐다해서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는 시기인 것이다.&nbs
사설
안전신문
2007.12.17 10:24
-
올해 초 발생한 인천 송도 LNG 지중저장탱크 가스누출과 관련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원인조사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LNG 지중저장탱크의 가스누출을 문제시 하면서 빠른 진상조사 및 관련기관의 책임을 묻고 있다. 정확한 가스누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탱크를 비우고 그 내부에 들어가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는 LNG 지중저장탱크의 저장온도가 -160℃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3~4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가스누출과 관련해 관련기관에 책임을 묻기 전에 우리나라의 LNG 지중저장탱크 시설이 가지는 의미를 한번 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에 가스누출이
사설
안전신문
2007.12.17 10:21
-
12월 19일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어떤 대통령이 탄생할 것인지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대통령을 뽑는 일은 국가나 국민 모두에게 중차대한 일이다. 국가의 운명이 최고 통수권자 한사람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통령 후보들이 평소 지니고 있는 ‘철학’이나 선거공약 등은 향후 대한민국 국가경영의 근간이자 지도 이념이 될 수밖에 없다. ‘경제대통령’이냐 ‘원칙중심의 대통령’이냐, 아니면 ‘평화선봉의 대통령’이냐 등등의 차별화된 특색도 따지고 보면 그들의 평소 ‘철학관’과 선거공약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얼마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송자·
사설
안전신문
2007.12.10 09:53
-
지난 2006년 8월 정부·민간 합동작업단은 ‘함께 가는 희망한국 비전 2030’을 내놓았다.이 비전의 목표는 혁신적이고 활력 있는 경제, 안전하고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안정되고 품격 있는 국가로 설정했으며 이중 안전하고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란 생존의 기본 조건인 ‘안전’이 보장됨은 물론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는 사회,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가 정착되고 원활한계층이동성이 보장되는 ‘더불어 잘 사는’사회, 즉 다양한 기회가 공평하게 제공돼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라 했다. 이 보고서에는 위의 목표 달성을 위해 비전의 실행계획을 아주 다양하게 제시했는데 그 중 근로환경 개선 계획을 보면 산재 예방시설 확충, 안전보건교육 및 자료개발 보
사설
안전신문
2007.12.03 12:46
-
4계절의 등산은 그 나름대로 정취가 있고 맛이 다르다고들 한다. 산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 특히 ‘겨울산행’을 으뜸으로 꼽는 사람들이 적잖다. 눈꽃으로 뒤덮인 설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다 보면 뭔지는 모르지만 인생의 깊은 맛 같은 걸 느끼게 된다는 사람도 있고, 추위와 맞서다가 어느 정도의 시간 경과 후 콧등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너무나 소중한 듯싶어 겨울산행을 즐긴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찌되었건 겨울산행은 신선함을 선사하는 것 같다. 이런 연유로 이맘때부터 신년 이른 봄 이전까지 수많은 등산인들이 겨울산을 찾게 된다. 호연지기와 담력, 인내심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겨울산행의 매력인 모양이다. 흔히 겨울산행을
사설
안전신문
2007.12.03 12:32
-
2000년 892건에 불과하던 산재보험 관련 행정소송이 지난해 1536건에 달했고 올들어서도 9월말까지 1234건의 행정소송이 새로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산재보상금 지급액이 지난 6년새 두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산재소송 건수는 줄기는 커녕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행정소송에서 근로자가 승소하는 비율은 10%대에 머물고 있음이 드러났다. 올 9월말 현재 근로복지공단의 패소율은 12.5%에 그쳤다. 패소율 추이를 보면 2000년의 37.7%이던 것이 2003년에는 22.8%, 2006년에는 13.2%를 기록, 해마다 패소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거꾸로 이야기하자면 근로자의 소송 승소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사설
안전신문
2007.12.03 12:31
-
최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신축건물 붕괴사건은 우리에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사고를 낸 서해종합건설이란 회사만의 책임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부족한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 회사 현장 책임자는 “빗물이 스며들었는지 어떤지를 밤중작업이기 때문에 잘 몰랐다”고 했다. 이에 반해 인근 주민들은 “몇 번이나 붕괴위험이 있다고 진정도 하고 지적했으나 이를 무시하더니 결국 끔찍한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고 전했다. 노동부 수원지청은 “터파기 작업 중 세워놓은 흙막이 지보공이 주변 토사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붕괴된 사고”라고 원인을 규명했다. 이 사고로 3명의 인부가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퇴근시간을 넘긴 채 잔무를
사설
안전신문
2007.11.26 15:50
-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수많은 신조어와 말들이 생겨났다. ‘허브’란 말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연두백서에서인가, 아시안각료회담에서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대한민국을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대통령 천명 이후 ‘허브’란 용어가 약방의 감초격으로 중요정책차료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접미사로 부각됐다. 이슈가 될만한 단어에다 ‘허브’란 말만 갖다 붙이면 뭔가 중요한 사안인양 받아들여지기를 원하기 때문일까…. ‘IT허브’, ‘자동차허브’, ‘교통허브’, ‘문화허브’ 등등 ‘허브’란 말을 특정 용어에 붙여보면 왠지 모르게 그럴 듯한 느낌을 주는 듯싶다. 이와 관련한 중차대한 정책이 연이어 발표될 것 같기도 하고, 머지 않아 ‘허브’의 엄청난 결실이 목전에 전개될 수도 있겠
사설
안전신문
2007.11.26 15:50
-
해외여행과 국제간 무역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입국절차와 관련한 검역장비가 턱없이 부족, 전염병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립검역소 장비보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검역소는 장비 취약에다가 필수 인력마저 달려 전염병 관리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비보유 현황에 있어서 열감지카메라의 경우 여수와 마산, 울산, 통영 등 4개 검역소는 단 한 대도 갖추지 못했고 조류인플루엔자 검역시 필수적인 검역자 보호장갑의 경우도 김해와 목포검역소는 전혀 못갖추고 있음이 드러났다. 장비노후화도 심각해 인천공항검역소가 보유하고 있는 현미경 가운데 20년 이상 된 것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nbs
사설
안전신문
2007.11.19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