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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과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재난담당 공무원들이 일반 공무원들에 비해 초과근무가 많아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안이다.전국 17개 자치단체 재난담당 공무원의 최근 3년(2021~2023년) 초과근무 현황에 따르면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45시간으로 다른 일반 공무원의 31시간과 비교했을 때 1.5배 더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난담당 공무원은 여름철엔 수해 등을 이유로 초과근무 시간이 더 늘어나는데 최근 3년간 7~8월 전국 재난공무원 월평균 초과근무는 50시간으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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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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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주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자리에 기업 수장들을 소환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의 원인과 대책을 캐물었다. 산재 청문회를 방불케 한 이 자리에서 기업 수장들은 연신 몸을 낮추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이런 일들은 해마다 국감장에서 빚어지는 다반사일 뿐 국감이 끝나면 망각 속으로 사라졌다. 국감장에서 기업 총수들을 질타하는 의원들에겐 ‘한건주의 스타성’ 이벤트 찬스이고 답변자에겐 ‘고통의 시간’만 잘 빠져 나가면 된다는 지적이 높았다.올해도 질문하는 의원들은 “똑같은 사고가 재발한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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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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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주택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키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현황을 공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연 2회 반기별로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게 된다. 이 위원회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법원을 대신해 해결하는 국토부 산하기구인데 평균적으로 연 4000여건의 하자와 관련한 분쟁사건을 처리했다고 한다.이중 90% 정도가 하자여부를 가리는 것이었고 나머지는 분쟁조정·재정이었다.주요 하자유형은 균열, 누수, 위생설비 기능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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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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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선고’ 내용을 지난달 27일자 관보에 공표했다. 이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형이 확정된 경우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명칭, 재해 발생 일시·장소, 재해 내용·원인, 해당 기업의 지난 5년간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력 등을 공표할 수 있다’고 규정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그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5월 14일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 증축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사건으로 기소돼 주목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 지난 4월 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기소된 건설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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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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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추석연휴 전·후로 자칫 안전을 등한시할 우려가 있다. 지난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을 추석연휴 산업안전보건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는 추석연휴기간 본부·지방·안전보건공단 등에서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사업장의 안전사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신속히 대응하는 매뉴얼을 작성해 모든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체불임금 정산과 안전한 일터를 강조토록 계도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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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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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기업 대상 사건’을 의결 처리하는데 1건당 평균 605일이 소요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건당 600일 넘게 걸렸다는 사실은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증폭되고 있다는 동시에 처리기간이 너무 길었다는 것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평균 조사기간은 453일, 판결에 해당하는 의결기간은 152일, 조사에서 의결까지 걸린 기간이 5년 전보다 44.4%(186일)가 늘어났다. “기업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다 보니 사건처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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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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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형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노인 등 보행약자 안전 ▲우회전 정착 홍보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이륜차 교통질서 확립 등에 주력하는 동시에 교통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교통안전대책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영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행안부 예방정책국장,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 교통약자, 대형사고 등 교통안전 취약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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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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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평가’ 기준이 9년 만에 대폭 개편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입법예고한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철근 누락’으로 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을 반영해 안전·품질,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죄판결을 받는 건설사는 공사실적을 10% 깎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개편안은 내년도 평가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해 매우 당연한 처사이자 만시지탄이다. 정부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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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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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형 건설사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시공능력 순위 11~30위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 등과 함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형 건설사 시공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용부가 발표한 올 6월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중규모 현장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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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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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을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해 벤처 투자를 14조2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수도권에 글로벌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지방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중소벤처기업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통해 이 같은 중장기 창업 방향을 기조로 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 회의에서 윤대통령은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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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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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규제가 수술대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산업안전 규제는 과학적 기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 혁파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킬러규제 혁파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혁파 대상은 산업단지 입지의 걸림돌로 이미 지적돼 온 업종 규제 완화, 노후 산단에 생활편의시설 설치 규제, 화학물질 관리 등의 환경규제 완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 기업의 인력난 완화 등이다. 산업안전 규제는 산업안전보건법, 화학물질관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현장 안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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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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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표준안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50억 이상 건설공사에서 기계·장비에 의한 사망사고가 증가 추세인 점을 고려해 이동식 크레인·굴착기·고소작업대·트럭·콘크리트 펌프카·항타기 등 6종에 대한 ‘안전작업계획서 표준안’을 만들었다. 안전작업계획서 표준안은 건설현장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작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것으로 ▲사고사례 분석 결과에 따른 대표 재해유형과 안전조치 ▲작업 전 관리자가 확인해야 하는 작업안전 점검표 ▲안전점검회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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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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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 및 미화원, 아파트 경비원, 건물 경비원이 2명 이상 일하는 7개 취약직종 사업장과 근로자수가 20인 이상인 사업장에 대한 휴게시설 설치의무화가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따라 50인 이상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가 이미 의무화된데 이어 그 이하의 사업장에도 휴게시설 설치의무화를 확대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개정된 산안법과 시행령은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20억원 이상), 7개 직종 근로자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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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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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부실시공이 무더기로 드러난 것을 계기로 건축물 구조 안전강화를 위한 법률 제정 또는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공동주택은 건설기술진흥법, 민간주택은 주택법, 상가는 건축법을 적용받는 등 여러 법이 흩어져 있고 건축분야 관련법이 수십가지나 된다. 이런 복잡한 관련법을 손질하겠다는 것이다.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 2018년 11월 종로고시원 화재사건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무회의 범정부 건축안전특별대책에서 심의 의결한 뒤 2019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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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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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개 나라 4만3000명이 참가한 2023 새만금 잼버리는 잡음과 난맥으로 시작해 열광의 환호로 끝났다. 개막 초반부터 극한 폭염에 미흡한 시설, 비위생적 환경 등으로 문제가 쏟아지면서 파행으로 치닫자 정부, 기업, 종교계, 국민들이 총력 지원에 나서면서 12일간의 일정을 변칙적으로 끝냈다. 그러나 폐막행사에서는 모두가 환호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1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잼버리 폐영식은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열기 속에 ‘코리아 잼버리’ 환호성이 터지며 축제로 이어졌다. 잼버리가 끝나고도 많은 참가자들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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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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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북쪽으로 물러갔지만 곳곳에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 극한 폭풍우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농경지 침수, 주택 파괴, 산사태, 도로 파손, 제방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정부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통해 대피경로, 안전대책 등을 수시로 통보했고 산업현장과 일반 가정도 신속하게 반응, 예고된 재난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카눈은 기상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만큼 산업 및 농경지에 대한 수해 대비와 재해예방 매뉴얼도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과제를 안겨줬다. 안전불감증, 무능과 방심·태만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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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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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에 이어 성남시 서현역에서도 끔찍한 ‘묻지마 살인’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이 서울 강남역, 잠실역, 성남 서현역 등지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중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면서 전시를 방불케 한다.‘특정인을 살해하겠다’, ‘에버랜드에서 눈에 보이는 사람들 다 죽일 거다’ 등 구체적이고 섬뜩한 글들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그런 글과 함께 미리 구입한 흉기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자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 등 곳곳에서 187건의 살인예고 글이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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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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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따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8월 한달간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종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건강관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현장에선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초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온열질환 예방이 가능하다”고 당부하면서 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기관을 포함한 가용 가능한 전국의 산업안전예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 및 농업현장을 중심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지도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형유통업체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사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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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23.08.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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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했고, 다른 초등학교에선 20대 신규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SNS 등에선 해당교사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퍼졌고 3선의 모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까지 나돌았다. 사건은 수사당국에서 가려지겠지만 매우 충격적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추락한 교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당하는 사건은 참담하다. 중대교권침해로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국교총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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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23.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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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현행보다 240원 오른 986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인상 전망인 3.5%에는 못미치지만 그동안의 과도한 인상이 빚은 부작용을 고려할 때 2.5% 인상은 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노동계는 “실질임금 삭감”이라며 반발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논의를 하며 줄다리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19일 사용자측이 최종 제시한 시급 9860원 인상안을 표결로 채택했다. 근로자측은 상징성이 큰 1만원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측 위원 9명 전원과 공익위원 8명이 사용자측 최종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최저임금은 1988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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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