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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두 돌을 목전에 둔 시점서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중대재해 사망 노동자 원청인 한국제강 대표 징역 1년 실형이다.28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중대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에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국제강 법인에도 벌금 1억원이 확정됐다.작년 3월 경남 함안 소재 한국제강 공장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한국제강 하청업체 노동자가 1.2톤 무게 방열판에 다리가 깔리면서 숨진 사고에 대해, 안전보건 의무 미흡으로 원청이 기소됐고 대법원이 중대재해처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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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미루느냐, 마느냐에 대해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여당은 이들 규모 기업의 법 대비 난해를 들며 2년 더 유예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야당은 당초 유예 조건으로 내걸었던 게 하나도 충족이 되지 않았다며 실상 비협조 의사를 밝힌 것이다.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정부여당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할 때부터 반대만 해온 경제단체들의 주장만 되풀이하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이 밝힌 논의 시작 전제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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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전문가 단체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에 대해 “현장에서 이제 겨우 자리 잡기 시작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뒤흔드는 일”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28일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전문가 네트워크는 성명을 내고 위와 같이 밝혔다.전날 국민의힘과 정부가 제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 대책과 중소 사업장 2년 유예 시사에 대한 비판 성격이다. 이들은 당정 대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사전준비가 될 수 없고 50인(억)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용유예 연장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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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육류 배합기 혼합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신체가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3분경 광주광역시의 한 식료품 제조 현장서 육류 배합기에 다짐육을 혼합하던 노동자가 배합기에 팔이 끼여 사망했다.식료품 제조 끼임 사고는 기계기구·금속 제조 부문, 화학·고무제품 제조와 함께 최근 3년간 끼임 사망사고가 주로 난 곳으로 꼽히는 ‘끼임 고위험’ 업종이다.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잇달아 발생한 산재 사고로 지탄을 받은 SPC 그룹 내 산재 유형도 대부분 혼합기 등 기기 끼임 사고였다.식료품 제조업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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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27일 고용노동부 광주청에서 2023년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우수활동기관 포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포상식에서는 올 한해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 및 릴레이 캠페인, 합동 현장점검 활동을 통해 협력사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삼성전자(주) 광주사업장, 기아 AutoLand 광주, 한전 광주전남본부, 중흥토건, 호반건설 등 6개 기관이 광주청장상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난 3월 추진단 출범식 이후 각종 결의대회와 캠페인, 홍보 활동 등으로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
산업안전
박창환 기자
2023.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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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27일 산재 예방 대책 예산과 함께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2년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표명하자 양대노총이 반기를 들었다.이날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생명안전행동, 정의당 등 노동계는 중대재해법 적용유예 반대 표명을 위해 국회 본청 앞 등에서 긴급행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중대재해법 추가 유예가 노동자 죽음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당정은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 관련 협의를 열고 예산 포함 여러 대책을 냈는데 여기에 중대재해법 2년 추가 유예 내용이 제시됐다. 유의동 국민의힘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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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사내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산재추모공원 착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추모비 건립은 노조가 1994년부터 꾸준히 요구해 온 것으로 올해 단체교섭에서 29년 만에 노사가 추모공간 조성에 합의했다.추모공간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며 노조가 지난해 4월 일하다 숨진 동료 473명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던 추모비는 추모공간으로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정병천 지부장은 “이윤보단 생명이다. 앞으로 희생자없이 노동자가 안전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노진율 사장은 “희생자를 애도하며 안전에 있어 노사가 과정은
산업안전
권나현 기자
2023.12.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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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정부의 내년 산재 예방 예산 1조2000억원 투입에 대해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예산과 동일하다”며 “직접 사업예산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27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맹탕 대책을 재탕, 삼탕한 윤석열 정부 산재예방 지원 대책”이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이날 정부가 범부처 지원사업, 민간 자율 추진사업 등을 합쳐 2024년 중 1.2조원을 50인 미만 중대재해 취약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힌 데 대한 것이다.민노총은 “2024년 산재예방 예산이라는 1조2000억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2021년부터 지난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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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식품 혼합기 안전기준 마련, 안전밸브 작동검사 주기 조정, 이동식 사다리 사용기준 마련 등 산업현장서 개선돼야 할 과제 40개를 발굴하고 ‘산업안전보건법’ 하위법령 개정 시행에 앞서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2022년 10월 15일 SPC 계열 SPL 공장에서는 근무자가 소스 혼합기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8월 8일에도 샤니 공장에서 분할기와 반죽 볼 리프트에 끼여 유사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같이 식품 혼합기 끼임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용당국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혼합기, 파쇄기 또는
산업안전
김지명 기자
2023.12.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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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마산항 항만 폐유저장시설이 작업자 안전과 처리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현대화됐다.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마산항 제3부두 마산항 노후 폐유수용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공됐다.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로 관리동, 창고동, 탈취설비동, 저장탱크동으로 구성된 현대화 마산항 폐유저장시설은 작업 안전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해 탈취장치, 저장탱크 등 각종 기자재를 교체·증설됐고 수처리 자동화시스템 등이 도입됐다.1994년부터 1997년까지 국제부흥개발은행 차관 590만 달러를 포함, 총 약 82억원을 투입해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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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장 ‘사망사고 0건’인 부산항만공사는 내년에도 이를 목표로 삼고 422억원을 들여 안전에 투자한다.26일 공사는 2024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예산이 올해보다 7억 가량 늘었다. 422억원으로 하청업체 대상 안전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작업장, 건설현장, 시설물 등의 안전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망사고가 나지 않은 부산항만공사의 현장에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내재화 안전활동 추진, 종사자와 함께 하는 안전관리, 안전 최우선 체계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을 시행해 성과를 달성했다.공사 측은 “내년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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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공사 중 추락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축사·공장·창고 등의 지붕을 수리하다 추락해 사망한 재해자는 125명에 달하며 주로 1~2일에 걸쳐 진행되는 소규모 초단기공사에서 발생하고 있다.이에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드론 사진을 통해 지붕의 재질, 노후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판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산업안전
김지명 기자
2023.1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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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17차 전원위원회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정안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관련법 적용을 공포후 3년에서 공포후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대해 인권위는 해당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세부적으로 인권위는 중대산업재해에 가장 취약하고 실제로 중대산업재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50인 미
산업안전
박창환 기자
2023.1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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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평균 산재보험료율이 올해보다 0.06%포인트 낮은 1.47%로 결정됐다.고용노동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산재보험료율은 보험급여 지급, 산재예방 및 재해근로자 복지 등 보험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결정·고시하고 있으며 산재사고 발생빈도가 반영된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과 출퇴근 중 발생한 재해 보상을 위한 출퇴근재해요율로 구성된다.고용부는 2023년 기금운용 결과 보험수입 대비 지출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보상보험
산업안전
박창환 기자
2023.12.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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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이투스 사회탐구 분야 강사 이지영과 헬스 전문 유튜버 핏블리(본명 문석기)를 초청, 직원 및 직원가족 50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토크콘서트는 13일과 20일 2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1회차에는 유튜버 핏블리, 2회차에는 강사 이지영이 직원과 직원가족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각각 200여명과 300여명의 직원 및 직원가족이 참여한 특강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1회차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유튜버 핏블리는 현재 13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헬스 유튜버다. 과거, 코로나19
산업안전
강성대 기자
2023.1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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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는 21일 KCC 전주2공장에서 안전일터 조성의 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청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이경환 고용부 전주지청장은 ”KCC 전주2공장이 도료공장으로 화재·폭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이를 예방키 위한 안전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안전
박창환 기자
2023.1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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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전력 배전공사 노동자가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12시20분께 경북 의성군 소재 전력 배전공사 현장서 전신주 신설공사를 위해 활선차량에 탑승한 노동자가 작업 중 작업대(버킷) 연결부가 파손, 8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전기 노동자들은 절연 장치가 돼있는 활선차량 버킷에 탑승해 작업한다. 본체와 연결부가 파손돼 떨어져 숨진 것이다.당국은 동종재해 방지를 위해 “작업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붐, 작업대 등 각 부위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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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이 21일 2024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포스코 그룹은 금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특히 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용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AI/
산업안전
강성대 기자
2023.12.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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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기술협회(회장 우종현)와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안전가치를 최우선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또 중대재해를 예방키 위한 제도개선,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고 안전진단, 컨설팅, 교육 분야에서 정보교환, 인력교류, 공동업무수행 등의 방법으로 협력한다.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은 “안전관리체계가 기업
산업안전
박창환 기자
2023.1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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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재난 위험이 있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안전체계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법안이 소관위원회를 통과했다.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위 내용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통과시켰다.지난 2014년 방사능방재법 개정으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돼 방사능 방재와 관련된 의무와 책임이 가중됐지만 이에 소요되는 재정적 지원은 전무한 상태였다.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지역자원시설세의 20% 이하 범위서 조례로 정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의 전부나 일부를 관할하는 시·군에 배분토록 했다.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산업안전
정민혁 기자
2023.12.2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