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기해년으로 단기 4352년, 서기 2019년이 되는 해다. 기해년은 육십갑자의 서른두번째에 해당되며 십이지지로는 열두번째에 해당돼 돼지띠 해다. 기해년(己亥年)의 기(己)자는 토(土)에 해당해 색으로는 황색(黃色)이 되므로 굳이 따지자면 황금돼지띠해라고도 한다. 기해년에 출생한 사람의 성품은 급하고 총명하며 어질고 재물이 많아 발명하는 마음이 있고 불순·불효하는 성품도 있다. 의협심이 많아 의리를 숭상하고 원망을 품지 않으며 자선심과 겸양지심이 많은 사람이나 변변치 않는 일에도 질투를 하며 언쟁을 해 남의 시기를 취하는 폐가
기고
안전신문
2018.12.31 15:45
-
명강사 스타강사가 되려면 먼저 강사로서 자기 논리가 정립돼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든가 아니면 재능이나 강의스킬이 다른 사람보다 탁월해 청자가 유익하고 사회나 조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확신 등 구체적인 비전과 사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명강사는 객관적 기준이 없다. 강의 기법이나 내용은 대상과 목적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실제 청중이 강의를 듣고 흥미를 느끼고 감동을 해 앞으로의 삶에 유익한 지침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또 한번 듣고 나서 다시 듣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고
안전신문
2018.12.19 17:40
-
이제는 안전이라는 단어를 꽤나 오래 본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신문기사에서 ‘건강한, 살아있는, 안전한’이라는 뜻의 ‘살루스(salv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러한 안전을 사람들이 안지키거나 또는 위험을 묵인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다. 자주 인용되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에서 보듯이 1단계 욕구는 ‘생리적 욕구’의 바로 위에 있는 2단계 욕구가 ‘안전의 욕구’인데 왜 사람들은 저차원적인 안전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까? 2차 욕구인 안전의 욕구를 지키면 안전기준은 준수되고 사고는 줄어 들텐데 말이다. 안
기고
안전신문
2018.12.19 17:31
-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지난 70여년간 국가 인프라 건설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해오면서 국가 발전을 견인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성장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건설현장 근로자를 비롯한 건설산업 종사자의 행복지수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본다. 이러한 질적 성장의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매년 건설재해로 인한 약 7조원에 달하는 재해손실비용이다. 또 건설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능인력의 사고성 사망자만도 매년 500여명이 넘고 있으며 이는 전산업 중에서 건설업에서사고성 사망자가 50%를 넘게 차지하고
기고
안전신문
2018.12.12 16:39
-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역대 최저인 0.4%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사고사망 근로자수는 964명에 이르고 6개월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중상해사고자수는 사망자의 17배에 달한다. 지난 10년간 사고사망만인율은 연평균 5.58% 감소했으나 사고사망자수 감소폭은 매우 둔화됐고 올해도 현재 발생추세로 보아 미미한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 1월 신년사에서 자살, 교통, 산재 사망자수를 2022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국정 의제로 발표했다. 매년 2만여명에 가까운 국민이 가정, 일터, 거리
기고
안전신문
2018.12.05 15:24
-
지난 10월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 저유소 화재에 이어 지난달 24일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는 우리나라 국가 기간시설 안전관리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고다. 최근 여러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사회재난을 보면 우리나라 재난안전관리시스템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기업은 기업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기본 중의 기본인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어 국민들은 불안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IT 초연결사회, 통신은 인체의 신경망과 같다. 우
기고
안전신문
2018.12.05 15:24
-
안전이라는 것은 생활 속에서 위험을 최소화해 사고 발생 염려를 없애는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고와 재해가 줄어 든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재해 발생시 동종재해 재발 방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 사고를 통해 재해가 발생하므로 사고를 줄여야 재해가 줄어 든다. 무재해가 아닌 무사고를 정착하려면 우선 ‘괜찮을 거야’ 하는 낙관주의를 버리고 방어적 기재로 일이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상상해야 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습관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또 결재란 최종 결재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따라서 재해를 줄
기고
안전신문
2018.12.05 15:05
-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평소 별탈 없던 차량들도 종종 말썽을 일으킨다. 미리 사전점검을 해놓지 않으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생겨 바쁜 출근길에 히터(더운 바람)가 나오지 않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겨울철 차량점검과 안전운전 수칙을 확인하면 운전자의 안전도 지키고 차량 수명도 연장 시킬 수 있다. 게으름을 피우다가 혹은 돈 아끼려다가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할 수 있다. 감기와 독감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우리들처럼 차량도 무사히 겨울을 나기
기고
안전신문
2018.11.29 15:47
-
시민의 발이 돼주는 버스·택시 운전기사, 서울-부산을 하루에 2회씩 장거리 왕복주행으로 오가며 물품을 운반해 주는 화물 운전기사, 당일 주문한 상품을 당일 수령하는 편리함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택배기사. 이 모든 노동자들은 공중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개인의 안전과 휴식을 제한받고 있다. 지난 7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됐고 기존 26개의 특례업종에서 5개 업종으로 근로시간 특례대상 업종이 줄어 들었지만 운수업 노동자는 여전히 특례업종의 대상자이며 그들의 처지는 앞으로도 크게 개선되
기고
안전신문
2018.11.28 16:50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사람이 하는 일이 줄어 들고 시간적 여유는 많아졌지만 삶은 더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람이 하던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줄어 들고 이러한 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없기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사람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함인데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이 할 일의 많
기고
안전신문
2018.11.28 16:49
-
최근 과로사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올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서 주당 최대 52시간까지만 근무토록 하는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마련됐다. 무척 반가운 일이다. 예전에도 과로사가 지속적으로 언론에 보도됐으나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것은 산업화의 일환으로 불가피하게 추진돼야 하는 시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 노동시간은 건강권을 넘어 노동자의 행복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됐다. 우리나라의 과로사 인정기준에 의하면 ‘뇌혈관 질병 또는 심장 질병 및 근골격계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여부 결정에 필
기고
안전신문
2018.11.14 17:20
-
최근 창원에서는 어린이집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건복지부 감사를 앞둔 시점에서의 심적 압박감이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또 얼마 전에는 맘카페를 통해 아동학대 가해자로 몰린 결혼을 3일 앞둔 유치원 교사가 역시 생을 마감했다. 하루에 34명의 소중한 생명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34명의 20배인 700명 정도가 매일 자살을 시도하고 있고 2017년 한햇동안 1만246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저출산 국가로 전락한 마당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하는 심각성을 인식해 문재인
기고
안전신문
2018.11.14 17:20
-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OECD국가 산재율 1위, 교통사고율 1위. 이것이 우리의 안전 현주소다. 입으로는 안전제일을 외치지만 마음과 행동으로는 외면하고 있다. 10년째 재해율이 정체되는 것도 우리의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바꿔야 한다. 일본의 개국과 조선의 쇄국 일본은 1868년 메이지 유신을 통해 서양의 선진기술을 받아들였다. 대외적으로는 개방정책을, 대내적으로는 부국강병과 문명개화를 외치며 서양의 선진기술을 도입했다. 반면 우리는 서양의 문명을 오랑캐라 외치며 쇄국을 단행했다. “서양
기고
안전신문
2018.11.08 17:08
-
일반적으로 학문과 실무 영역은 전공분야인 기술과 교양분야인 인문학 두영역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교양보다 전공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하긴 필자의 경우도 대학시절을 돌이켜 보면 교양점수 보다는 전공점수를 잘 받으려 노력했던 것 같다. ‘전공’이 직업을 유지시키고 그 직업의 수준 및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면 교양은 현재 갖고 있는 직업을 멋지게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한분야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학제적 교육, 열린 마음과 관용의 정신을 체
기고
안전신문
2018.11.05 08:34
-
‘안전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의무이고 책임’이라는 신조하에 투자한 만큼 결과가 얻어진다는 마음으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론보다는 현장 경험 등 직접 체험했던 사례 위주로 즐겁고 명쾌하게 강의하고 있습니다. 안전교육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사고 및 재해 원인 중 안전교육 미비로 인한 재해가 약 60%를 점유하므로 안전교육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또 안전교육은 피교육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용은 안전에만 국한되면 정말 따분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정보 교류와 학습을 통해
기고
안전신문
2018.10.25 09:06
-
대한민국은 교통사고, 화재 등 각종 사고가 OECD국가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정부의 ‘산재사망 절반 줄이기’ 발표에도 부산 해운대사고로 8명 사망·부상, 충남 도로현장 붕괴로 4명 사망 등 산재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국내 사고는 대부분 단순 반복적이며 후진국형이다. 일본 등 안전선진국에서 ‘산재사고 맞춤형 안전정책’의 꾸준한 시행으로 건설 산재사망 감소된 바 있으나 국내 건설 사망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각종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그 활동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안전활
기고
안전신문
2018.10.18 09:02
-
최근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그 이면에는 6년간 법 위반 행위가 100여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이슈되고 있다. 실질적인 위법건보다는 우선 안전불감증, 안전마인드 등을 지적하고 싶다. 우리는 과연 선행적인 안전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그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논제를 던져 본다. 따라서 인문학적 사고의 마인드가 매우 중요한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다. 그 예로 여기 두 전쟁사 역사서가 있다. 이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은 단순한 전쟁사에 대한 기록이 아니란 거다. 철저한 자기반성과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해 먼훗날 후세에
기고
안전신문
2018.10.16 12:32
-
저는 현재 종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감염병관리팀은 감염병관리, 국가결핵사업, 방역소독사업, 아토피 사업, 생물테러 대응 등을 하는 부서입니다. 감염병관리에서는 잘 아시는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과 OECD 가입국 중 최하위인 결핵퇴치사업을 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사업과 예고없이 찾아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테러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아울러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는 시민중심 서비스 디자인과 갈등관리를 담당하는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고 하고 있으며 안전교육, 매너&서비
기고
안전신문
2018.10.11 00:00
-
변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빈곤국, 개발도상국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우리는 이제 경제대국으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은 선진국의 바로미터라고 하는데 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8년 6월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4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9위 수준이라고 한다. IMF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만의 짧은 기간에 이뤄낸 쾌거다. 우리 국민의 위대성이 그야말로 존경스럽기만 하다. 어디 그뿐이랴. 한류문화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대한민국
기고
안전신문
2018.09.06 13:38
-
요즘 폭염에 따른 이상기후로 일터를 포함한 우리 일상생활이 더위와의 한판 힘겨운 사투인 것 같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시 폭염경보를 발령하는데 올해에는 폭염경보가 수시로 발령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요즘처럼 고온이 지속되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는 공장 배출물질과 햇빛이 반응해 오존이 생성됨으로써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이곳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폭염이 장시간 지속되고 있어 고온에 취약한 인화성 물질 취급시에는 더욱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아울러 철골 구조물 등 철재 플랜트
기고
안전신문
2018.08.30 00:00